이번 주말도 서울 도심 집회…“특검, 거부권을 거부한다”[사회in]

오후 세종대로·사직로·남대문로 일대서 집회
경찰, 가변차로 운영·차량 우회 등 통제 예정
  • 등록 2024-11-30 오전 6:00:00

    수정 2024-11-30 오전 6:00:00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토요일인 3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수용하라는 대규모 집회가 열려 일부 도로에 교통 혼잡이 빚어질 전망이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서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 등 따르면 진보 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거부권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세종대로, 사직로, 남대문로 일대에서 집회와 행진을 하겠다고 신고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오후 5시부터 30분 가량 사전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본 집회에 앞서 이날 오전부터 세종대로에 무대를 설치한다. 오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를 한 후 남대문로와 퇴계로에서 행진 할 계획이다.

경찰 교통 혼잡을 관리하기 위해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하고, 교통경찰 140여 명을 배치한다. 또 을지로입구 교차로에서 을지로2가 교차로 방향과 퇴계로2가교차로~퇴계로1가 방향을 통제하고, 대신 삼일대로와 소파로 방향으로 우회시킬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대와 실시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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