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올해 우수품종상 1차 심사결과 발표

출품 54품종 중 서류심사 통해 38품종 가려
최종8종에 상금 1억6000만원·해외연수 기회
  • 등록 2018-03-19 오전 6:00:00

    수정 2018-03-19 오전 6:00:00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립종자원은 18일 ‘2018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1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국립종자원이 국내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시상식이다. 지난해까지 13회에 걸쳐 111종을 시상했다. 국립종자원은 올 1월까지 접수된 육종기관과 개인육종가의 54개 출품 품종을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38개 품종으로 추렸다. 분야별로는 채소가 9개 품종, 특작·산이 8개 품종, 식량·사료가 7개 품종이다. 화훼, 과수도 각 6품종, 수출용 품종도 2개가 1차 심사를 통과했다.

국립종자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2차 현장 심사와 12월 초 3차 종합심사를 거쳐 연말께 우수품종상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개인육종가 2종을 포함해 총 8종을 시상하며 이중 대통령상 1점에는 시상금 5000만원을 준다. 국무총리상(2점)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5점)에도 각 30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와 함께 선진 육종기술 습득을 위한 해외 연수기회와 홍보 영상, 홍보 지원 기회도 준다. 국립종자원은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이 육종가의 신품종 개발 의욕을 높이고 종자산업의 국민적 공감대를 퍼뜨리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자는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씨앗, 묘목이다. 세계 시장 규모가 2015년 기준 372억달러(약 40조원)에 달하고 교역 규모도 107억달러(약 11조원)로 큰 편이어서 ‘농업계의 반도체’로 불린다. 정부는 2022년까지 종자 수출액 2억달러(약 2160억원)를 달성해 종자 선진국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로 2012년부터 골든 시드(Golden Seed·황금 씨앗) 프로젝트(GSP) 연구개발(R&D)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 26~28일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열린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에 전시된 신품종 작물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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