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에프, 익산식품단지 입주기업 첫 수출길…"유자차 中판매"

정부 단지 조성·수출 확대 기대감↑…이달중 상하이 올레마트 한국관도 열어
  • 등록 2018-03-04 오전 11:00:00

    수정 2018-03-04 오전 11:00:00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으론 첫 수출길에 나서는 코엔에프의 유자차 가공품. 지난 2일 중국으로 수출돼 상하이 ‘올레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곳 입주기업인 코엔에프가 지난 2일 유자차 가공품을 중국 상하이에 수출했다고 4일 밝혔다. 입주기업의 첫 해외 수출이다. 코엔에프가 수출한 유자차 가공품은 30g 들이 일회용 포장으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중국 상하이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인 ‘올레마트’를 통해 현지 판매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이곳 입주기업의 수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부경대 식품공학과 출신이 모여 만든 조미료·음료기업 가야F&D는 단호박 식혜를, 핀컴퍼니는 치츠케이크를 곧 중국에 수출키로 하고 막판 채비에 나섰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농식품부와 전북도, 익산시가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를 목표로 2012년 설립한 정부 지원 식품전문 산업단지다. 정부는 2020년까지 기업 유치·입주를 마치고 수출 3조원을 포함해 총 매출 15조원을 기록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말까지 50개 기업이 입주(입주율 32.5%)해 코엔에프를 비롯한 아홉 곳이 운영을 시작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는 이달 중 중국 내 유통 부문에 강점을 가진 애니웨이 차이나와 손잡고 중국 상해 올레마트에 한국관을 연다. 분양·입주(예정)기업 제품 30여 종을 선발해 중국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황규광 농식품부 과장은 “수출지향형 국가식품산업단지라는 취지에 맞춰 수출을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 기업 판로 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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