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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농진청)이 2월 이달의 식재료·조리법으로 말린 과일(건과일)이나 조, 깻잎을 활용한 별미 조리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은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매월 이달의 식재료·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건과일은 과일을 오래 보관해 먹고자 고유 수분 함량을 40% 이하로 낮춘 것이다. 미네랄, 비타민, 칼륨 등 영양 성분이 생과일보다 5~10배 풍부해진다. 다만, 자연 건조 땐 장갑을 낀 채 하루 한 번 이상 뒤집어줘야 한다.
밥에 섞어 먹는 잡곡 조 활용 음식도 있다. 다진 돼지고기에 삶은 조를 묻혀 찌는 ‘조 미트볼 찜’, 불린 조와 닭고기, 부추, 달걀노른자를 넣어 만드는 ‘좁쌀닭죽’도 있다. 파프리카 안에 채소와 쇠고기를 다져 넣은 조밥을 넣는 ‘파프리카 조 그랑탕’을 만들어볼 수도 있다.
김양숙 농진청 식생활영양과 연구사는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가족, 친지들과 이색 명절 별미를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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