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광명시가 지난달 말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소상공인을 위해 13억5000만원을 긴급 투입한다.
| 박승원 광명시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11월 28일 광명제12R구역을 방문해 폭설피해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광명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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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기 광명시에 따르면 12월 10일 기준 농가와 소상공인들의 재난피해신고가 792건 접수됐으며, 피해 신고 접수 기간이 오는 13일까지 연장돼 피해 신고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시는 10억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재난지원금으로 선 지급 후 국비 지원 시 정산하는 방식으로 집행한다. 3억5000만원의 응급복구비는 붕괴 시설 철거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 지원, 전도되고 부러진 가로수 긴급 정비, 제설제 구입 등 추가 대설 피해 예방에 사용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피해 농가와 소상공인에게 신속하게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해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정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