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출근·등교…‘사실상’ 서울 인구 1151만명

서울시, KT 통신 빅데이터 융합 ‘서울 생활인구’ 개발 완료
주민등록인구(1013만 명)보다 최대 213만명 더 많이 서울서 생활
  • 등록 2018-03-03 오전 10:48:13

    수정 2018-03-03 오후 1:18:21

서울에서 생활하는 경기 지역 거주인구.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은 물론 서울로 출근·등교하는 사람과 관광·사업·병원진료 차 서울을 방문 중인 사람을 포함하면 일일 평균 1151만명이 사실상 서울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인구 1013만명보다 138만명 더 많은 숫자다.

특히 이중 서울 외 지역에서 거주하는 인구는 최대 165만명으로, 경기·인천 주민이 89.2%를 차지했다. 경기·인천에 살면서 서울에 있는 직장이나 학교로 출근, 등교하는 등 실제 생활을 사실상 서울에서 하는 인구다.

서울시는 시가 보유한 행정 빅데이터와 KT(030200)의 통신 빅데이터를 융합, 10개월 간 공동 연구개발 끝에 ‘서울 생활인구’라는 새로운 인구모델을 개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생활 인구는 서울에서 사실상 생활하는 인구다.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상주인구)과 일, 교육, 의료 등을 이유로 일시적으로 서울에 머물고 있는 비상주 인구와 관광을 위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까지 포함한다.

행정서비스의 기준인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는 2010년부터 감소 추세인 반면, 생산성과 도시의 활력을 나타내는 경제활동 인구와 주간 인구는 오히려 증가 추세다.

서울시는 ‘서울 생활인구’ 데이터를 통해 정확한 행정수요를 파악하고 시정 계획 수립 시 인구지표의 하나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 실장은 “서울 생활인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민관 협력모델로 성과를 창출한 사례”라며 “생활인구 추계 결과가 스마트 시티 서울을 구현하는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하는 주체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행정혁신에 크게 기여할 생활인구와 같은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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