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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중 서울 외 지역에서 거주하는 인구는 최대 165만명으로, 경기·인천 주민이 89.2%를 차지했다. 경기·인천에 살면서 서울에 있는 직장이나 학교로 출근, 등교하는 등 실제 생활을 사실상 서울에서 하는 인구다.
서울시는 시가 보유한 행정 빅데이터와 KT(030200)의 통신 빅데이터를 융합, 10개월 간 공동 연구개발 끝에 ‘서울 생활인구’라는 새로운 인구모델을 개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행정서비스의 기준인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는 2010년부터 감소 추세인 반면, 생산성과 도시의 활력을 나타내는 경제활동 인구와 주간 인구는 오히려 증가 추세다.
서울시는 ‘서울 생활인구’ 데이터를 통해 정확한 행정수요를 파악하고 시정 계획 수립 시 인구지표의 하나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하는 주체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행정혁신에 크게 기여할 생활인구와 같은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