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 물가 영향은? 급감한 中관광객 경상수지 주목

주간전망대(3월5일~11일)
소비자물가·국제수지 잠정치 발표
공정위, SK디스커버리·BBQ 제재 발표
  • 등록 2018-03-03 오전 10:59:13

    수정 2018-03-03 오전 10:59:13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9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이주열 한은총재와 티타임을 갖고 최근 경제현안을 논의했다. 6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동향은 기재부와 한은의 물가 및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획재정부]
[이데일리 김상윤 최훈길 김형욱 김정현 기자] 다음주에는 소비자물가를 비롯해 국제수지 잠정치 등 굵직한 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된다.

통계청은 6일 ‘2월 소비자물가’를 발표한다. 앞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3.46(2015=100)으로 전년보다 1.0% 상승했다. 전월보다는 0.4% 상승했다. 전년과 비교한 상승률은 지난 2016년 8월(0.5%) 상승 이후 가장 낮았다.

정부는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됐을 지 여부를 우선 살펴보고 있다. 기재부는 2% 이하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물가안정목표 이내의 안정세로 보고 있다. 이어 장바구니 물가 상승률도 보고 있다. 1월에는 배추, 풋고추 등 채소류 일부 품목 가격이 한파 등의 여파로 급등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물가가 얼마나 영향을 받았을지도 관심사다. 1월에는 외식물가 상승률이 소폭(2.7→2.8%) 오르는데 그쳤다.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은 지난달 1일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계기로 확대될 수 있는 물가상승 심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한 달 간 정부 대응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물가정책 성적표’가 나오는 셈이다. 이 결과가 향후 최저임금 인상 폭을 결정하는데도 반영될 전망이다.

물가지수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근원물가(석유류·농산물 제외지수) 결과가 주목된다. 만약 전망했던 것보다 근원물가가 더 낮게 나오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데 부담이 있다. 근원물가 지표가 오르는 만큼 기준금리 인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부터 1.3%→1.2%→1.5%→1.1%로 둔화하는 상황이다. 연임한 이주열 한은 총재는 미국의 금리인상도 보며 국내 금리인상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6일 오전 1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내놓는다. 주목되는 건 여행수지다. 지난해 사드 갈등으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했다. 지난해 11월 말 중국의 한국행(行) 단체관광 일부 허용 조치가 이뤄졌음에도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지속됐다. 지난해 여행수지는 171억7000만달러 적자였다. 이 역시 사상 최대다. 2007년(-158억4000만달러) 이후 10년 만에 여행수지 적자 폭이 가장 컸다.

여행수지는 경상수지(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를 구성하는 서비스수지 중 하나다. 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 등을 사고팔아 벌어들인 외화(수출)와 지급한 외화(수입)의 차이를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주부터 서울시와 친환경 농산물 학교 급식 제공 방안을 모색한다. 농식푸부는 오는 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속 가능 학교·공공급식 도시-농촌 상생 정책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농식품부는 지금껏 도-농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 연 150억원을 들여 전국 초등돌봄교실에 컵과일을 주1회(연 30회)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서울 서대문구, 춘천시 등 아홉 곳에서 먹을거리 생산부터 소비를 연계한 지역 푸드플랜(식량계획)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2022년까지는 이를 100개 지자체로 확산한다는 목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SK디스커버리의 부당한 표시행위, 6일 제너시스비비큐의 가맹사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심의 결과를 발표한다. 아울러 8일에는 개인고발을 강화하는 지침을 확정하고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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