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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시범 운영하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 제1기 교육생 60명 선발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팜 보육사업은 영농 지식과 기반이 없는 청년이 스마트팜 취업이나 창업할 수 있도록 최대 1년8개월 동안 작물 재배기술과 스마트 기기 운용, 온실관리, 경영·마케팅 등 기초 이론과 경영 실습을 하는 교육 과정이다.
스마트팜이란 농업에 인터넷 통신 기술(ICT)을 접목해 스마트폰으로 온도를 조절하고 물을 공급하는 등 편의를 높이는 기술이다. 정부는 농가소득 증가와 농촌 고령화에 대비해 스마트팜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선발된 교육생은 2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4월부터 전국 3개 보육센터(전북 농식품인력개발원, 전남도 농업생명과학대, 경남 농업기술교육센터)에서 교육을 받기 시작한다. 교육생별 지식수준에 따라 3~8개월의 이론교육과 농장실습을 한 후 팀별로 제공되는 스마트팜 실습농장에서 1년 동안 영농경영실습을 할 기회를 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팜을 이끌 전문 인력을 늘리고 청년의 농업분야 유입 확대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권역별 보육센터와 교육생 모집 인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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