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노트북 판매 호조에 2분기 실적 ‘껑충’

주가 올들어 27% 올라
  • 등록 2017-08-24 오전 7:30:29

    수정 2017-08-24 오전 7:30:29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HP 최근 1년 주가 추이. 구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컴퓨터 제조사 HP가 노트북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회계년도 2분기(5~7월)에 전망치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HP의 이 기간 전체 매출은 131억달러(약 14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 올랐다. 애널리스트 전망치 평균 123억1000만달러도 웃돌았다. 주당순이익도 43센트로 전망치 42센트를 소폭 상회했다.

노트북·데스크톱·워크스테이션을 판매하는 HP 개인시스템부문의 매출은 84억달러(약 9조5000억원)로 전년보다 12% 올랐다. 노트북 판매량이 16.4% 늘면서 데스크톱 판매 감소를 만회했다.

지난해 9월 삼성전자(005930)으로부터 인수한 프린터기 사업부문 매출도 47억달러(약 5조3200억원)로 6.2%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순익은 6억9600만달러(약 7880억원), 주당순익은 주당 41센트로 전년 8억84300만달러, 주당 49센트를 밑돌았다.

HP는 최근 실적 상승 흐름에 힘입어 올 회계년도 연간 주당 순이익을 1.63~1.66달러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톰슨 로이터 I/B/E/S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1.64달러다.

한편 HP는 이날 호실적 발표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소폭 하락 흐름이지만 올 초 기준으론 이미 2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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