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국제공항, 29일까지 폐쇄…"화산재, 발리 인근까지 확산"

  • 등록 2017-11-28 오전 8:49:37

    수정 2017-11-28 오후 12:19:52

27일(현지시간) 결항으로 발리 덴파사르에 위치한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들의 모습. (사진=AFP PHOTO)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이 공항 폐쇄 시한을 29일(현지시간) 오전까지 하루 연장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 트리뷴 발리는 28일 인도네시아 교통부와 공항 측은 이날 오전 1시40분경 운영 재개 여부 등에 대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궁 화산의 화산재가 발리 섬 인근 바뉴왕이와 즘베르 지역까지 확산된 데 따른 조치라고 공항 관계자는 전했다. 공항 관계자는 또 6시간에 한 번씩 공항 운영 재개 여부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발 3142m의 아궁 화산은 지난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까지 네 차례 분화했으며 현재도 분화구 위 2500∼3000m까지 연기를 뿜어내고 있다. 이후 화산재는 남서쪽으로 이동하며 발리 항공편의 운항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27일 오전 7시부터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을 최소 24시간 동안 폐쇄한다고 발표했고, 이후 445편의 이착륙 노선이 취소·결항됐다. 현재 발리 섬에는 한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약 6만여명이 발이 묶여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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