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그림 ‘살바토르 문디’ 경매…“역대 최고액 1100억원 낙찰 전망”

  • 등록 2017-10-11 오전 7:49:27

    수정 2017-10-11 오전 7:49:27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예수 초상화 ‘살바토르 문디’. (출처=크리스티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1500년 전후 그린 예수 초상화 ‘살바토르 문디’가 경매에 부쳐졌다. 경매인 측은 낙찰가를 역대 최고인 1억달러(약 1135억원)로 전망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BC 보도에 따르면 미술작품 전문 국제 경매회사인 크리스티(Christie)는 오는 11월15일 살바토르 문디를 경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상 경매가는 1억달러로 역대 경매 최고액이다.

‘남자 모나리자’로도 불리는 살바토르 문디는 20점 남짓 다빈치의 그림 중 마지막으로 특정 개인이 소장하고 있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의 첫 기록은 1600년대 잉글랜드의 왕 찰스 1세가 이를 소유하고 있었다는 것으로 이후 1763년 경매에 등장한 이후 1900년대까지 사라지며 분실했거나 파손된 것으로 여겨져 왔다.

1900년대 예수의 얼굴과 머리에 덧칠한 상태로 다시 등장한 이 작품은 1958년 미국의 한 수집가가 경매회사 소더비즈에서 45파운드(약 7만원)에 사들이며 재등장했다. 이 작품을 2005년 사들인 새 주인은 복원 작업과 함께 이 작품이 다빈치의 500년 이상 된 작품이란 걸 입증했고 2011년 런던 내셔널 갤러리가 이를 전시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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