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이집트 테러 희생자 애도 위해 소등

최소 235명 사망…전 세계 애도 잇따라
  • 등록 2017-11-25 오후 1:45:55

    수정 2017-11-25 오후 1:45:55

프랑스 파리의 상징 격인 에펠탑이 24일(현지시간) 밤 같은 날 벌어진 이집트 사원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불을 끈 모습.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프랑스 파리의 상징 격 건물인 에펠탑이 24일(현지시간) 밤 이날 이집트에서 벌어진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소등했다.

이슬람국가(IS) 무장단체 이집트 지역 지부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 수십여 명은 이날 이집트의 사원 알라우다에 폭탄·총격 테러를 가해 최소 235명이 죽고 109명 이상이 다쳤다.

이집트 군은 폭격기까지 동원해 무장단체 근거 추정 지역을 폭격을 개시한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도 “비겁한 테러가 무고하고 힘 없는 예배자를 공격했다”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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