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나른한 입맛 잡아주는 갯기름나물 튀김 어때요”

농촌진흥청 추천 봄 약초 4종
땅두릅순·갯기름나물·도라지·더덕
  • 등록 2018-03-24 오후 2:01:55

    수정 2018-03-24 오후 2:03:20

갯기름나물 튀김. 농촌진흥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이 봄을 맞아 약초 4종(땅두릅순, 갯기름나물, 도라지, 더덕)을 추천했다. 나른한 입맛을 잡아주면서도 시중에서 구하기 쉽고 조리도 편하다는 게 추천 이유다.

땅두릅순과 갯기름나물은 살짝 데쳐 먹으면 감칠맛이 나면서 향도 풍부해진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튀김반죽 후 기름에 튀기면 된다. 땅두릅 뿌리는 신경쇠약이나 당뇨병 치료제로 쓰여 왔는데 최근엔 영양이 풍부한 어린잎이 식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식방풍, 방풍나물로도 불리는 갯기름나물은 두통, 해열, 신경통 치료에 쓰였고 쌈 채소나 나물로도 활용한다.

도라지와 더덕은 무침으로 해먹는 게 보통이지만 강정이나 튀김으로도 만들 수 있다. 쓰고 텁텁한 맛을 잡을 수 있어 아이들도 좋아한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도라지·더덕 강정을 만드는 법은 쓴맛이 사라지도록 도라지·더덕을 소금물에 10분 이상 담갔다가 문질러 씻은 후 튀김옷 재료를 넣어 바싹 튀긴다. 여기에 물엿과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케첩으로 만든 소스를 버무리면 완성된다.

정진태 농진청 약용작물과 농업연구사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아이들이 스트레스받고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라며 “토종 약초를 통해 맛과 영양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라지·더덕 강정.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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