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찾는 이재명, 투자업계와 시장 활성화 논의

주주 권익 보호하는 각종 입법 추진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오찬 회동도
  • 등록 2024-11-28 오전 7:46:00

    수정 2024-11-28 오전 7:46:29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투자업계 관계자와 만나 국내 주식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연석회의 출범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국거래소에서 ‘대한민국 주식 활성화 태스크포스(TF) 현장 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 오기형 단장 등 주식시장 활성화 TF 소속 의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거래소 임직원,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 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이 대표는 전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주식·자본시장에서 경영지배권 남용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 이사회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로까지 확대하는 상법개정, 또 주주 권익 보호하는 각종 입법을 이번 정기 국회 내에 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보수 인사로 꼽히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서울 모처에서 오찬 회동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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