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국제공항 폐쇄 하루 더 연장…30일 오전 7시까지

외교부, 우회 귀국 경로 문자메세지 안내…전세기도 검토
  • 등록 2017-11-29 오전 8:53:42

    수정 2017-11-29 오전 8:53:42

인도네시아 발리 아궁 화산의 분화 모습. (사진=AFP PHOTO)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이 공항 폐쇄 시한을 30일(현지시간) 오전 7시까지 24시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27일 7시부터 사흘째다.

인도네시아 교통부와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은 29일 새벽 회의를 열고 발리 아궁 화산의 화산재가 여전히 비행의 이착륙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편 외교부는 전날 발리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신속대응팀 2명을 파견하고 응우라라이 공항 2층에 영사지원센터를 임시 설치했다. 또 문자메세지로 우회 귀국 경로 등을 안내하고, 발리에서 수라바야공항까지 우리 국민을 이동시킬 수 있는 버스 교통편을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29일부터 오전 8시에 15인용 버스와 30인용 버스 3대를, 9시에는 30인용 버스 3대가 각각 운행된다. 탑승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8시에 출발하는 15인승 버스의 경우 바뉴왕이에서 다른 버스로 환승해 수라바야까지 이동해야 한다.

외교부는 “수라바야 도착 후 이용할 항공편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롬복을 통한 우회경로는 공항 운영이 불안정해 결항 가능성이 높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외에도 발리에 전세기를 긴급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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