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中, 기자 폭행 당시 공안당국 지휘…적절한 대응 나설 것"

행사 주관기관으로서 공식 유감 표명
사고수습대책반 운영 "수사결과 따라 적극 대응 나설것"
  • 등록 2017-12-17 오후 1:12:55

    수정 2017-12-17 오후 1:48:31

14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문 행사를 취재하던 한국의 한 사진기자가 베이징 국가회의 중심 B홀에서 중국 측 경호 관계자에게 폭행 당해 쓰러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가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행사장에서 발생한 기자 폭행 사건에 대해 행사 주관기관으로서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KOTRA는 17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무엇보다도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당한 기자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아울러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치고 국빈방문의 성과와 양국 관계자들의 노력이 퇴색되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KOTRA는 향후 적극적으로 사건이 수습될 수 있도록 나설 것을 약속했다. KOTRA는 “이번 사건에 대해 중국 당국의 수사가 조속히 마무리돼 가해자 신원 및 사건 진상이 규명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와 공조 하에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KOTRA는 사건 발생 직후 보안업체에 관련 여부 등 진상규명을 강력히 요구했고 본사 차원에서 사고수습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KOTRA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OTRA는 사고 당일 안전서비스 계약업체인 중국보안업체를 조사한 결과 현장 경호는 중국 공안당국의 지휘통제 하에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보안업체에 대해 진상규명을 위한 자료 요청 등을 하고 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대응을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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