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끝 농산물 가격 안정…무는 아직 '부담'

23일 농식품부 농산물 도매가격 동향
  • 등록 2018-02-24 오후 6:06:11

    수정 2018-02-24 오후 6:06:11

9일 서울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배추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월까지 이어진 유례없는 한파와 설이 끝나며 주요 농산물 가격도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한파 피해를 본 무 등 일부 품목의 가격 부담은 여전하다.

농식품부가 지난 23일 기준으로 집계한 주요 농산물 도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오이, 풋고추, 과일류 등이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낮은 시세를 유지했다. 배 도매가는 15㎏당 2만2641원으로 평년(3만3411원)보다 36.4% 낮았다.

오이(100개당 3만3188원), 애호박(20개당 2만402원), 청양고추(10㎏당 3만4798원), 파프리카(5㎏당 2만2986원), 토마토(10㎏당 7990원)도 평년보다 10~60% 낮았다. 오이, 풋고추 같은 시설채소가 최근 기온이 오르며 생육상황이 좋아졌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무 가격은 아직 부담이다. 1~2월 한파 피해 여파가 아직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도매가는 개당 1953원으로 여전히 평년보다 2배 이상(117.9% 증가) 높다. 함께 올랐던 배추(포기당 2631원) 가격도 평년보다 8.0% 높지만 안정화 추세다.

농식품부는 “월동 무피해로 수요량보다 11% 정도 부족할 전망”이라며 “수급조절 등을 통해 가격 상승세를 진정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무는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100t을 할인가에 공급한다. 소비자가격(개당 2700원)보다 50% 가까이 싼 1500원에 내놓는다.

표=농식품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