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카리 "미국 경제 멈출 이유 없어"…금리인상 반대 고수

  • 등록 2017-11-28 오전 11:13:44

    수정 2017-11-28 오전 11:13:4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물가인상 목표인 2%에 도달했다는 신호가 있기 전까지는 계속 미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반대를 이어가겠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미네소타 주(州) 위노나 주립 대학 타운 홀에서의 연설에서 “물가인상률이 아직 낮은 수준인 만큼 지금 경제에 제동을 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일자리를 만드는 사람은 힘을 계속 키우고 더 많은 미국인이 일터로 돌아가 더 많은 월급을 받도록 하면 물가가 우리 목표인 2%를 회복할 것”이라며 “(경제) 브레이크는 그때 밟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준은 2008년 국제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를 통한 경기부양책을 펼쳐 왔으나 경기가 충분히 회복했다고 보고 올 들어 금리를 두 차례 올리는 등 긴축으로 정책 방향을 돌렸다. 12월 추가 금리 인상과 내년 3~4차례 인상도 유력한 상황이다. 그러나 카시카리 총재처럼 원래 목표했던 물가인상률 2% 도달 전까진 경기부양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소수파도 있다. 카시카리 총재는 연준의 앞선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 때도 이에 반대표를 던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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