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베트남 개막…21개국 정상 경제통합 논의

트럼프 美 우선주의 최대 변수
  • 등록 2017-11-10 오전 11:02:30

    수정 2017-11-10 오전 11:02: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중국 베이징국제공항에서 베트남 출발 전 전용기 ‘에어포스 원’ 위에서 환송객에게 손을 흔들어보이고 있다.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제2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0일 베트남 다낭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21개국 정상이 참가했다. 첫날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대화, APEC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의 비공식 대화, 만찬 등 일정을 소화한 후 11일 본격적으로 의제를 논의한다.

올해 APEC 정상회의 주요 의제는 경제통합 논의다. 의장국인 베트남은 4대 우선 과제로 △지속할 수 있는 혁신·포용적 성장 증진 △역내 경제통합 심화 △디지털 시대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쟁력· 혁신 강화 △기후변화에 맞춘 식량 안보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내걸었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변수다. 중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이 경제 통합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한 ‘공정 무역’을 주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APEC은 환태평양 지역 경제협력을 목적으로 1989년 출범한 세계 최대의 지역 협력체다. 21개 APEC 회원국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60%, 세계 인구의 약 40%를 차지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