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배당락일 맞아 하락 출발…닛케이 0.30%↓

  • 등록 2017-09-27 오전 10:02:32

    수정 2017-09-27 오전 10:02:3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27일 하락 출발했다. 배당 권리를 확보한 후 주식을 팔아치우는 배당락일을 맞아 매도세가 부각한 모양새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30%(60.37) 내린 2만269.82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낙폭을 키우며 오전 9시58분 기준으론 2만222.30으로 0.53%(107.89)까지 낙폭이 커졌다.

엔화는 약세로 돌아서며 수출기업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키웠다. 오전 9시38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12.48~112.49엔으로 전날보다 0.65%(0.73엔)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이 덕분에 배당락일임에도 무라다제작소 같은 일부 전기주는 상승 흐름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소폭 상승 반전한 것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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