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어르신 건강검진' 농업인 행복버스 발대식

전북 장수에서 첫 활동…올해 86개 지역 방문 계획
  • 등록 2018-03-13 오전 11:00:00

    수정 2018-03-13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 어르신에게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 행복버스’가 봄을 맞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14일 전북 장수군 장계국민체육센터에서 ‘농업인 행복버스’ 발대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봉사자가 마을을 돌아다니며 건강검진과 ‘장수사진’ 촬영, 문화공연, 법률상담 등을 무료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3년 시작해 지금껏 302개 마을 20만여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도 86개 지역 6만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농촌은 65세 이상이 40%에 이를 만큼 고령화율이 높고 독거노인 비율도 도시의 두 배 이상이다. 또 도시와 비교해 1인당 병·의원 수가 8분의 1이다. 농촌 주민 절반 이상이 병·의원을 이용하고자 20~60분 이상 이동해야 한다.

발대식을 여는 장계농협은 이날 장계면과 계남면, 계북면, 천천면 4개 면에서 약 700여 어르신을 모시고 첫 활동에 나섰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30여 의료진이 참여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화예술 공연과 농기계·차량점검, 법률·소비자보호 상담도 한다.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지역 주민과 봉사자를 격려한다. 김 차관보는 “관계부처·기관과 함께 농촌 복지를 개선해 농촌 어르신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출범한 농업인 행복버스 발대식 모습. 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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