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7월 유효구인배율 1.52배…43년만에 최고

  • 등록 2017-08-29 오전 10:33:37

    수정 2017-08-29 오전 10:33:3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의 구직 환경이 1974년2월 이후 43년5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그만큼 구인난을 겪는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7월 유효구인배율(계절조정치)가 전월보다 0.01포인트 오른 1.52배라고 29일 발표했다. 5개월 연속 상승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운수업의 구인이 활발했다.

유효구인배율은 구직자 수를 기업의 구인자 수로 나눈 것이다. 1배를 기준으로 이보다 크면 구직자보다 구인 수가 많아 취업이 쉽고 이보다 작으면 취업이 어렵다는 뜻이다. 전국 직업훈련소 헬로워크에서 집계한다.

그만큼 기업 구인 환경은 나쁘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기업의 구인 모집에 실제 취직한 비율을 보여주는 총족율은 15.0%였다. 6~7명을 뽑으면 한 명을 채용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를 집계한 2002년 이후 가장 낮다.

일본 기업은 최근 인력난에 시달린 끝에 장기 고용을 위한 정규직 고용을 늘리고 있다. 정규직 구인배율도 1.01배로 1배를 넘어섰다. 올 6월 2004년 11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1배를 넘어선 것과 동률이다. 이 기간 정규직이 60만명 늘며 3개월 연속으로 비정규직자 수 증가를 웃돌았다.

신규 구인자 수를 보여주는 신규구인수(원수치)는 전년보다 3.5%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생산부문의 구인이 활발했다. 10.5% 늘었다. 운수·우편업도 9.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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