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산림청창 “올해 정책 패러다임 자원→사람 중심으로 바꿀 것”

2018년 주요 업무계획 발표
  • 등록 2018-02-05 오전 11:20:02

    수정 2018-02-05 오전 11:20:02

김재현 산림청장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개청 50주년을 맞아 올해 정책 패러다임을 자원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5일 세종정부청사 농림수산식품부 브리핑실에서 ‘2018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사람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수요자 중심 정책을 추진해 산림산업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만든다는 것이다.

산림청은 우선 강원 홍천 잣 공장, 충남 홍성 제재소, 경남 산청 펠릿·톱밥 공장 같은 경제림 육성단지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키로 했다. 또 귀산촌 창업, 산림형 사회적경제, 나무의사(정부자격증) 등을 아우르는 ‘산림일자리 발전소’ 개념을 도입해 올해 1만9000개, 2022년까지 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산촌의 부정적 이미지를 누그러뜨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히기 위한 산촌거점권역도 올해 전국 5곳에 조성해 투자키로 했다.

암벽 등반, 산악자전거 같은 레포츠 특성화와 예약탐방제나 휴식년제 같은 체계적인 숲길 관리·운영을 통해 숲을 체험활동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내년까지 유아의 전인 교육도 돕는 산림교육특화 유치원 2곳을 만들기로 했다.

9일 개막해 2~3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헬기 확대 배치 등 특별 산불 대책도 추진한다.

산림청은 또 국내외 여건이 허용한다는 전제로 황폐화한 북한의 산림 복구도 지원도 준비한다. 산림청은 북한 내 전체 899만헥타르(㏊) 산림 중 32%인 284만㏊가 황폐화했으리라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남북 산림협력 지원 여건이 갖춰졌을 때를 대비해 대북 지원 종자를 지난해 30t 규모(1만8000㏊ 복구)에서 35t 규모(2만1000㏊ 복구)로 확대한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내 삶에 도움을 주는 숲, ‘숲 속의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직원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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