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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개청 50주년을 맞아 올해 정책 패러다임을 자원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5일 세종정부청사 농림수산식품부 브리핑실에서 ‘2018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사람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수요자 중심 정책을 추진해 산림산업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만든다는 것이다.
암벽 등반, 산악자전거 같은 레포츠 특성화와 예약탐방제나 휴식년제 같은 체계적인 숲길 관리·운영을 통해 숲을 체험활동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내년까지 유아의 전인 교육도 돕는 산림교육특화 유치원 2곳을 만들기로 했다.
9일 개막해 2~3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헬기 확대 배치 등 특별 산불 대책도 추진한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내 삶에 도움을 주는 숲, ‘숲 속의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직원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