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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이 17일 사업장을 찾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혁신사업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용인 현대차그룹 마북 환경기술연구소·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경영진·협력사 간담회에 참석한 김 부총리가 혁신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등을 당부한 데 대해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18에서 공개한 수소연료전지차) 넥쏘(NEXO)는 110개 부품사가 함께 노력해서 만든 차”라며 “수소연료전지차나 자율주행차가 미래 먹거리가 돼 협력사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혁신산업이 발전하면 사업 분야에 따라 기존 협력사 외에 새로운 협력사도 더 생겨날 것”이라며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가져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올 초 한국과 미국, 중국, 독일, 이스라엘 5개국에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개방형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기로 한 걸 언급하며 “한국에서도 (스타트업 기업에) 많은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 협력사 해외 진출 효과도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