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오리농장서 H5형 AI항원 검출…충북 전역 일시 이동중지 명령

  • 등록 2018-03-14 오전 11:10:28

    수정 2018-03-14 오전 11:10:28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 13일 밤 충북 음성의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가능성이 있는 H5형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14일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충북 전역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일시 이동중지 적용 대상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가금농가 4332곳과 도축장 9곳, 사료공장 21곳과 차량 3202대다. 농식품부는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이를 알리고 생산자단체나 농협을 통해서도 이를 전파했다. 이 기간 12명의 중앙점검반이 인근 농가·축산시설의 이동중지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땐 벌금·과태료를 부과한다.

AI는 전염성이 큰 겨울철 가금류 바이러스다. 수년 전 중국 등지서 변형된 고병원성 AI가 인체에 감염, 사망해 우려를 키웠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300여 건의 가금류가 고병원성 AI로 확진되며 방역 비상에 걸렸었다. 올겨울 발생 건수는 아직 18건으로 미미하고 지난 2월8일 이후 한달 이상 감염 사례가 없으나 방역 당국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끝나는 이달 18일까진 방역 강화 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다.

충남 아산시 방역 당국 차량이 지난달 초 조류 인플루엔자(AI)항원이 검출된 야생조류 채취 지역 인근을 방역하는 모습. (사진=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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