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김제서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26일 조직위 출범

공동조직위원장에 류갑희·이종우씨
  • 등록 2018-02-26 오전 11:00:00

    수정 2018-02-26 오전 11:00:00

지난해 10월 26~28일 전북 김제시 백산면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열린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 참가자들이 신품종 작물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오는 10월 23~26일 전북 김제시에서 ‘농업의 반도체’ 종자 수출 확대를 위한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가 열린다. 정부는 조직위원회를 꾸려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박람회가 열리는 전북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국제종자박람회 조직위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박람회를 주최하는 농식품부와 전라북도, 김제시, 협조기관인 농촌진흥청과 국립종자원 등 관계기관, KBS, 농민신문 등 언론, 종자수출협의회 등 산업계, 한국원예학회, 전북대 등 학계 전문가 14곳이 참여한다.

공동조직위원장은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과 이종우 한국종자협회장이 맡는다.

조직위는 이달부터 전시회가 끝나는 11월까지 매월 실무협의회 분기별 조직위를 열어 올해 전시회의 구체안을 정한다.

올해 박람회는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회 박람회에서 개최 기간을 하루 늘리고 볼거리도 확대할 계획이다. 실외에 4헥타르(㏊) 규모 전시용 논밭도 조성한다. 고구마 수확·시식 체험, 화분 만들기 등 일반 관람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준비한다.

조직위는 또 신규 외국 구매담당자를 발굴하고 기술·품종 설명회와 세미나, 심포지엄 등 전문가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박람회가 국내 종자산업을 상장하는 종합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우리 종자 수출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범 부처 차원에서 종자 수출액을 2022년까지 현재의 네 배인 2억달러(약 2160억원)로 늘려 세계 13위권 종자 강국 부상하자는 목표로 골든 시드(Golden Seed·황금 씨앗) 프로젝트(GSP)를 추진하고 있다.

종자는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씨앗이나 묘목으로 세계 시장 규모가 2015년 기준 372억달러(약 40조원)로 10년 새 1.5배 성장했다. 같은 기간 교역 규모도 107억달러(약 11조원)로 두 배 이상 커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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