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 1.6배 늘어난다

관련예산 36억원→58.8억원 확대
벤처 인턴 지원 등 7개 프로그램
  • 등록 2018-02-13 오전 11:35:08

    수정 2018-02-13 오전 11:35:08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세종시에서 청년농업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올해 농식품 분야 벤처창업을 활성화하고자 지원 규모를 1.6배 늘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벤처산업 활성화 사업 지원 규모를 지난해 36억원에서 올해 58억8000만원으로 늘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총 일곱 가지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확대 운영한다.

농식품 벤처기업 정부 지원 인턴제를 신규 도입한다. 만 39세 이하 청년 인턴 50명을 선발해 3~5개월 동안 선배 벤처기업에서 일하며 실무 습득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인턴에게는 월 70만원의 활동 보조비를 준다.

또 농산업체 창업 초기 최대 어려움인 판로 개척 예산도 지난해 3억원에서 올해 9억6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농식품 벤처기업 제품을 전시하는 서울, 부산의 붐붐마켓을 2곳에서 3곳으로 늘린다. 또 온라인 쇼핑몰 등과의 연계도 돕는다. 외국어 브로셔 제작, 현지 법인 설립 지원 등 해외 판로 확대도 모색한다.

농식품부는 또 전국 5곳에 마련된 창업지원센터를 지역별로 세분화해 지원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서울센터는 생태계 조성, 강원은 기업역량 강화, 전남은 유통·판로 개척, 경북은 수출·투자, 세종은 제품 홍보에 집중키로 했다.

최고 상금 1억원과 정부 시상, 후속 지원이 걸린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도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5월 예선 접수를 시작으로 9~10월 결선 일정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또 창업 5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는 현장 창업보육 프로그램 대상으로 60곳에서 100곳으로 늘리고 농식품 벤처기업이 투자를 받기 위해 필요한 보유 기술 가치 평가도 최대 1000만~1500만원을 지원한다. 크라우드 펀딩 중개업체 네 곳을 선정해 농식품 전용관을 만들고 희망 기업에 법률·회계·홍보 컨설팅을 제공해 소액 투자유치 희망 창업 기업을 돕는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농식품 스타트업 기업이 늘어난 지원만큼 크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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