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니픽처스, 일본 애니메이션 공급 강화

현재 배급사 퍼니메이션 1570억원에 인수
  • 등록 2017-08-02 오전 11:53:48

    수정 2017-08-02 오전 11:53:48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소니가 일본 애니메이션의 미국 시장 공급 강화에 나섰다.

소니의 미국 영화 자회사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는 1일(현지시간) 현지 일본 애니메이션 배급사 퍼니메이션 프로덕션즈를 1억4300만달러(약 1570억원)에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미국 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관련 콘텐츠 보급을 강화하는 차원이란 게 일본경제신문(닛케이) 소니픽처스는 미국 위성방송과 케이블TV 방송 등에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인수 방식은 소니픽처스의 자회사 소니픽처스텔레비전네트웍스가 퍼니메이션 창업주와 투자펀드 등으로부터 지분 95%를 취득하는 것이다. 이미 당국의 승인을 얻어 매수 절차를 완료했다. 나머지 지분 5%는 퍼니메이션의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후쿠나가 겐(福永元)이 계속 보유한다. CEO직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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