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 한국컴패션 홍보영상 내레이션 재능기부

  • 등록 2017-09-28 오전 11:35:29

    수정 2017-09-28 오전 11:35:29

배우 엄지원이 2008년 방글라데시 비전트립에 참여해 한국컴패션 후원 아이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컴패션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컴패션은 배우 엄지원씨가 재능기부 차원에서 홍보영상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엄지원씨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영상은 ‘컴패션 아이(Compassion Eye)’란 이름의 가상현실(VR) 영상이다. 한국컴패션이 후원하는 필리핀 수상가옥 마을 어린이 레이버의 가난한 현실을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다. 올 11월 초 공개 예정이다.

엄지원씨는 지난 2008년부터 10년 동안 한국컴패션을 통해 6명의 외국 어린이를 후원해 왔다. 또 배우 차인표, 가수 황보 등과 함께 컴패션 문화예술 자원봉사 모임인 ‘컴패션밴드’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컴패션은 1952년 미국 목사 에버렛 스완슨이 한국전쟁 고아를 돕고자 설립한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현재 25개국 180만명의 어린이를 1대1 결연 방식으로 후원자와 연결해주고 있다. 협력 관계인 한국컴패션은 2003년 설립해 12만명의 어린이를 후원자와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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