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은 양 날개…조화롭게 가야"

  • 등록 2018-01-25 오후 12:21:22

    수정 2018-01-25 오후 12:21:22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제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업무현황보고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최훈길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은 서로 조화롭게 가야 할 양 날개라며 한쪽에 치우친 시각이 나오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김동연 부총리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제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업무현황보고에서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은 조화롭게 가야 할 두 날개”라고 말했다. 이날 특위에서 일부 의원이 공무원 채용을 늘리고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하는 등 이른바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기업의 활동을 저해해 혁신성장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총리의 말은 이 같은 지적에 대한 답을 애둘러 표현한 셈이다.

그는 “소득주도성장에 비판적으로 보면 혁신성장에 발목을 잡는다고 할 수 있고, 혁신성장에 비판적이면 반대로 근로자가 소외될 수 있다”며 “두 측면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또 “정부는 공무원만 늘리고 청년은 안정을 쫓아 공무원만 하려 한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정부가 늘리려는 공무원은 소방직처럼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선 공무원”이라며 “이중 일반직 공무원은 한 명도 없으며 대부분 지방 근무”라고 말했다. 이어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과 청년 일자리 확대라는 두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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