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美대사 "北 핵 미사일 개발 포기 선언하면 대화 시작"

  • 등록 2017-12-07 오후 1:21:53

    수정 2017-12-07 오후 1:21:53

테리 에드워드 브랜스태드(왼쪽)이 지난 9월30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주중 미국 대사가 북한이 핵 미사일 개발만 포기한다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 대사는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북미 대화 개시의 조건으로 “북한이 더 이상 핵 실험,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지 않는다고 공언할 때”라고 답했다. 그는 “북한이 그렇게 말하고 실행한다면 우린 다시 협상 테이블에 돌아갈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랜스태드 대사는 앞서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포춘 글로벌 포럼에서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 무장을 ‘현재 인류 최대의 위협’이라고 표현했다. 또 미국 트럼프 정부는 중국이 대북 원유 판매를 중단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가 효과를 내기 시작했으나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며 “대북 원유 공급을 중단하고 중국 등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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