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성금 모이는만큼 추가 후원…최대 11억원”

美허리케인 하비 복구지원 행렬에 참여 유도 형태로 동참
  • 등록 2017-08-30 오후 2:54:11

    수정 2017-08-30 오후 2:54:40

미 전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 복구 지원을 독려하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계정 게시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페이스북 창업주인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미 전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Harvey) 복구 지원에 동참했다. 소셜 네트워크(SNS) 창업주답게 대중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저커버그 CEO는 29일(현지시간)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당신이 미 재해자선센터(Center for Disaster Philanthropy) 모금에 동참한다면 페이스북은 최대 100만달러(약 11억원)까지 모금된 액수만큼을 추가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며칠 동안 수천명의 페이스북 유저가 이곳에서 하비 피해자를 도울 방법을 찾고 있기에 조금 색다른 방법을 제공키로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글 하단에는 현재 몇 명이 얼마나 기부했는지를 보여주는 링크를 걸어 참여를 유도하게 했다. 게재 14시간이 지난 30일 오후 2시40분(한국시간) 현재 마크 저커버그는 이곳에 25만4797달러를 기부했다고 표시됐다. 총 5181명이 참여해 25만여달러만큼을 기부했고 저커버그가 여기에 이와 똑같은 액수만큼을 더했다는 의미다. 17만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약 1만4000번이 공유되는 등 관심을 끌었다.

한편 허리케인 하비는 닷새 전부터 미국 동남부 텍사스 주(州) 휴스턴을 강타해 10여명이 죽고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미국 전체의 16% 이상에 달하는 이곳 정유시설이 십여 곳이 문을 닫고 물류도 올스톱 되면서 미국 전체의 3분기 경제성장률(GDP) 하락으로 이어지리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구글과 월마트, 에너지기업 엑손모빌, 건강보험회사 휴마나, 가전기업 로우스 등 현지 대기업의 후원 및 물품 기증도 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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