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식 재정정보원장 해임.."부적절한 말로 직원들과 불화"

기재부 "기관장 직무 수행 어렵다" 해임 결정
재정정보원 이사회 "품위유지·신의성실 위반"
  • 등록 2018-03-02 오후 5:40:52

    수정 2018-03-02 오후 5:40:52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김형욱 기자] 이원식 한국재정정보원 원장이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말을 해 해임됐다.

기획재정부는 2일 이원식 원장이 기관장으로서의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기관 운영 조기 정상화를 위해 신속하게 해임한다고 밝혔다. 한국재정정보원 이사회는 이날 이 원장이 기관장으로서 품위유지 및 신의성실을 위반했다며 해임안을 의결하고 주무부처인 기재부에 해임을 요청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 원장이 지난달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말을 하면서 불화가 생겼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관장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해 기관 운영이 안 됐다.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취지도 해임 결정에 반영됐다”며 “성희롱·성추행·채용비리 관련 사안은 아니어서 수사 의뢰는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산하기관장의 경우 감봉·정직 없이 해임이나 사표수리로 책임을 묻는다.

재정정보원은 예산 편성, 집행, 자금·국유재산 관리 등 국가재정 업무 전 과정을 다루는 통합재정정보시스템인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dBrain)’을 운영·관리하는 준정부기관으로 2016년 7월 출범했다. 이 원장은 재정정보원의 초대 원장을 맡았다. 이데일리는 이날 이 원장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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