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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통계청이 일자리 관련 통계를 한층 세분화한다. 정부가 소득·일자리주도 성장을 경제정책 방향으로 설정한 만큼 관련 정책의 효과를 더 현실과 가깝게 분석해 이후 정책 설정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8년 주요업무추진계획’ 자료에 따르면 통계청은 올 8월까지 세부 산업별로 주기적 일자리 변동을 파악하는 일자리동향 통계를 개발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이미 산업, 남녀, 소득 등을 분류한 일자리동향 통계를 내고 있지만 이를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누어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무상교육, 보육지원 등 정부가 현물 형태로 지원하는 사회적 현물과 자가 주택 거주로 얻는 경제적 이익인 의제주거소득 등을 반영한 소득분배지표도 11월에 나온다. 또 다문화인구추계(10월), 빈곤아동통계(12월·개발 검토), 중·장년층 통계(12월), 삶의 질 측정을 위한 프레임워크(12월) 등을 개발하거나 개발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