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SK하이닉스 진영에 반도체 매각기로

6월말에도 우선협상대상 선정됐으나 WD 반대로 무산
  • 등록 2017-09-20 오후 2:06:36

    수정 2017-09-20 오후 2:06:36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낸드플래시 부문 세계 2위의 일본 도시바가 20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SK하이닉스(000660)와 미국 헤지펀드 베인캐피털이 주축이 된 ‘한미일연합’에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를 매각기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도시바는 한미일연합과 조기에 최종 계약을 맺기로 했지만 결과는 알 수 없다. 도시바는 지난 6월 말에도 한미일연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협력 관계인 미국 반도체회사 웨스턴디지털(WD)이 매각중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등 반발하면서 협상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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