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공공기관 과도한 연봉·성과급 조정 검토”

“석유·가스·광물자원공사 평가 낮아…성과급 많지 않을 것”
  • 등록 2018-02-06 오후 3:26:43

    수정 2018-02-06 오후 3:26:43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재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공공기관의 과도한 연봉·성과급 조정을 검토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공공기관이 과도한 연봉·성과급을 받고 있다는 유승희 의원(더민주)의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유 의원은 김 부총리에게 “45개 공공기관장이 대통령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석유·가스·광물자원공사 3개 공사가 받아간 성과급만 1400억원이 넘는다”며 “(공공기관의) 과도한 연봉과 성과급도 재정 적폐”라고 지적했다.

김 부총리는 이에 “언급된 3개 기관은 최근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해 성과급 지급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말씀하신 요지대로 과도한 보수 등은 2단계 공공기관 개혁 때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 워크숍’에서 2018년 말까지 2단계 경영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공공기관을 환골탈태하겠다며 공공기관의 보수체계를 직무 중심으로 개편하고 성과급 연계 비율도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었다.

김 부총리는 또 재정개혁에 대해 “정부는 현재 33개 재정개혁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낭비나 비효율을 없앨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잘 매길 것”이라고 답했다. 부실기업에 대한 무리한 지원이 ‘좀비 기업’을 양산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정책금융의 중복 지원이나 사각지대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점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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