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과장급 75% 이동…"1·2차관 교차인사 확대"

주요 국정과제에 예산·세제·금융 전문가 투입
젊고 유능 서기관 발탁…女 과장도 2명 늘어
  • 등록 2018-02-13 오후 2:35:54

    수정 2018-02-13 오후 2:41:25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재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획재정부가 과장급 4분의 3을 교체하는 큰 폭 인사를 단행했다.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 등 정부 주요 국정과제 추진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기재부는 13일 106개 과장 직위 중 79개(75%)를 교체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주요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고자 정책·예산·세제 분야의 정책 연계(policy mix)를 강화했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1·2차관 간 교차 인사 폭을 지난해 8명에서 20명으로 확대했다. 주요 국정과제 관련 정책부서에는 예산·세제·금융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을 보충했다. 이상윤(행정고시 40회) 연구개발예산과장은 산업경제과장으로 김영노(42회) 조세분석과장은 서비스경제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정책·세제 전문 과장은 예산실과 재정혁신국에 배치해 예산·재정부야의 변화를 모색한다. 이주현(42회) 물가정책과장은 연금보건예산과장으로 김이한(43회) 정책기획과장은 기금운용계획과장으로 이동했다.

행시 43~44회의 젊고 유능한 서기관을 주요 보직·신규 과장으로 바탁해 조직 활력을 꾀했다. 행시 43회면 보통 2000년 입사다. 홍민석(43회) 거시경제전략과장은 홍보담당관으로 심규진(44회) 지역금융팀장은 거시경제전략과장으로 옮겼다.

여성 신규 과장도 2명 발탁했다. 정유리(44회) 혁신정책과장, 정남희(44회) 규제법무(예정) 과장이 그 주인공이다.

기재부는 이번 과장급 정기인사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개별 인사 건에 관여하는 대신 1·2차관 책임 하에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1·2차관이 부총리와 교차인사 확대를 비롯한 원칙과 기준을 사전 확정하고 기재부 최초의 전체 과장급 직원 대상 선호 실·국 조사 등 과정을 거쳐 이번 최종 인사안을 확정했다.

다음은 13일 발표한 기재부 과장급 인사 전체 명단이다.

◇과장급 인사 △홍보담당관 홍민석 △혁신정책담당관 정유리 △예산총괄과장 최한경 △예산정책과장 김명중 △예산기준과장 남경철 △기금운용계획과장 김이한 △예산관리과장 오은실 △고용환경예산과장 박준호 △교육예산과장 허승철 △문화예산과장 이병연 △총사업비관리과장 박문규 △국토교통예산과장 신상훈 △산업정보예산과장 이상영 △농림해양예산과장 조인철 △연구개발예산과장 장윤정 △복지예산과장 박창환 △연금보건예산과장 이주현 △지역예산과장 류형선 △행정예산과장 강대현 △안전예산과장 오기남 △국방예산과장 김우중 △조세정책과장 김종옥 △조세분석과장 변광욱 △조세특례제도과장 조만희 △조세법령운용과장 노중현 △소득세제과장 박홍기 △법인세제과장 이호근 △재산세제과장 이형철 △부가가치세제과장 윤정인 △환경에너지세제과장 배정훈 △관세제도과장 진승하 △산업관세과장 이호섭 △관세협력과장 장영규 △FTA관세이행과장 김위정△종합정책과장 주환욱 △경제분석과장 고광희 △자금시장과장 김명규 △물가정책과장 장보영 △정책기획과장 황인웅 △거시경제전략과장 심규진 △정책조정총괄과장 강기룡 △산업경제과장 이상윤 △신성장정책과장 임상준 △서비스경제과장 김영노 △지역경제정책과장 천재호 △인구경제과장 한재용 △미래전략과장 박홍진 △국고과장 이재선 △출자관리과장 김동엽 △재정전략과장 장정진 △재정정보과장 신언주 △참여예산과장 박지훈 △재정관리총괄과장 안상열 △타당성심사과장 신민철 △회계결산과장 조성철 △정책총괄과장 오상우 △재무경영과장 문경환 △인재경영과장 김영훈 △경영정보과장 임동규 △국제금융과장 문지성 △외화자금과장 이형렬 △외환제도과장 주현준 △국제통화과장 최지영 △다자금융과장 오재우 △국제기구과장 김동준 △개발협력과장 나상곤 △녹색기후기획과장 이종훈 △대외경제총괄과장 김후진 △국제경제과장 장도환 △통상정책과장 이대중 △통상조정과장 지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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