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北우려 씻고 상승 출발…범유럽 0.7%↑

  • 등록 2017-08-30 오후 5:06:09

    수정 2017-08-30 오후 5:06:09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유럽 증시가 30일현지시간) 상승 출발했다. 전날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 우려를 씻은 모양새다.

런던 기준 오전 8시59분(한국시간 오후 4시59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Stoxx 유럽 600은 0.69% 오른 370.95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은 0.47% 오른 7371.71, 독일 DAX도 0.69% 오른 1만2028.51에 거래 중이다. 프랑스 CAC40도 0.63% 오른 5063.58이다. 최근 일주일 중 가장 가파른 상승 흐름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대부분 아시아 증시 주가가 상승한 것과 마찬가지로 북한을 둘러싼 긴장도가 완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나 금 시세가 하락한 것도 이를 보여준다. 대부분 국채 가격도 하락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로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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