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법관에 마용주 부장판사…대통령에 임명제청(상보)

'12월27일 퇴임' 김상환 대법관의 후임
조희대 대법원장 "법률지식, 인품 두루 겸비"
  • 등록 2024-11-26 오후 5:08:56

    수정 2024-11-26 오후 7:22:57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이 마용주(55·사법연수원 23기·사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오는 12월 27일 임기만료로 퇴임하는 김상환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마용주 서울고법 판사는 1969년생, 경남 합천 출신으로 낙동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지법 판사로 시작해 서울행정법원, 대전지법, 대전고법 등을 거쳤다. 법원행정처 인사관리심의관·윤리감사관,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수석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4명의 대법관 후보자 중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충실히 보장할 수 있는 전문적인 법률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능력은 물론이고, 사법부 독립과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대한 굳은 의지,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는 통찰력과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훌륭한 인품 등을 두루 겸비했다고 판단한 마용주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대법관으로 임명제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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