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말 산업 실태조사’를 발표하고 지난해 정기 승마인구가 4만9312명으로 전년보다 3.9% 늘었다고 밝혔다. 체험 승마인구(89만9402명)과 승마시설(512개소)도 각각 0.9%, 6.9% 늘었다. 말 사육 마릿수도 2만7210두로 0.3% 늘었다. 이에 힘입어 말 산업 사업체 수(2470곳)과 말 산업 종사자 수(6946명·승마 제외)도 각각 8.4%, 0.1% 늘었다.
상승 폭은 둔화했다. 정기 승마인구와 체험 승마 인구, 사육 말 마릿수 증가율은 이 조사를 시행한 최근 4년 중 가장 낮았다. 정기 승마인구는 지난해 4만7471명으로 전년보다 10.5% 늘었으나 올해는 4만9312명으로 3.9% 늘어나는데 그쳤다. 체험 승마인구도 지난해(89만951명)는 7.3% 늘었으나 올해는 0.9% 증가에 머물렀다. 말 산업의 경제적 효과 역시 3조4221억원으로 지난해(3조4120억원)에서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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