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주주환원율 35%…자사주 소각도 검토"(상보)

그룹 상장사 가운데 마지막 밸류업 공시
  • 등록 2024-11-26 오후 6:13:26

    수정 2024-11-26 오후 7:15:1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지주(004990)가 롯데그룹 상장사 가운데 마지막으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26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보면 롯데지주는 2024~2026년 주주환원율을 35%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주주환원율은 총배당액과 총 자사주 소각액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롯데지주는 자사주를 소각하거나 중간배당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또 롯데지주는 배당기준일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이미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선(先) 배당액 확정, 후(後) 배당기준일’ 구조로 변경할 수 있도록 정관 개정을 마쳤다.

이와 함께 주요 비상장 종속기업의 기업가치도 높일 방침이다. 롯데지알에스는 체질을 개선해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액을 늘리고 영업이익률도 높이겠다는 목표다. 롯데리아·크리스피크림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엔제리너스 실적 턴어라운드를 추진하는 동시에 컨세션 사업을 확장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점포심의위원회를 거쳐 우량점 출점·저수익 점포 효율화를 추진하고 택배 서비스, 세븐일레븐 일본과의 협업 상품 개발, 데이터 기반 물류 효율화 등도 꾀한다.

지난해 1월 미국 공장 인수를 마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2027년 중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생산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앞서 주요 상장 계열사는 밸류업 계획에서 △롯데웰푸드(280360) 2028년 해외 매출액 비중 35% 이상 △롯데칠성(005300)음료 2028년 매출액 5조 5000억원 △롯데쇼핑(023530) 2030년 매출액 20조원·영업이익 1조 3000억원 등 재무적 목표치를 제시했다.

롯데지주의 주주환원 정책. (사진=롯데지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