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차량 폭발 테러로 300명 이상 사망

  • 등록 2017-10-16 오후 6:41:25

    수정 2017-10-16 오후 6:41:25

지난 14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중심가의 차량 폭발 테러 잔해 모습.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 14일 소말리아에서 벌어진 역대 최악의 이슬람주의자 차량 폭발 테러로 3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벌어진 두 차례의 차량 폭발 테러 사망자가 300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이 이곳 구급차 서비스 총괄 압디카디르 압디라흐만의 발표를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사고 당일 폭탄을 탑재한 한 차량이 정부 기관 사무실과 식당 등이 즐비한 중심가에서 폭발해 몇몇 빌딩이 무너졌다. 또 두 시간 후 또 다른 차량이 다른 번화가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폭발했다.

압디라흐만은 “이번 폭발로 확인된 사망자는 현재 300명”이라며 “일부 실종자가 있는 만큼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말리아에서는 2007년부터 이슬람주의자 폭도의 테러가 이어져 왔으나 이번 테러가 사망자 수 등 면에서 역대 최악으로 평가된다.

소말리아 대통령 모하메드 압둘라히 파르마조는 사건 직후 사흘 동안을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수혈, 지원금 기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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