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미국 AI자회사, 1000억원대 벤처캐피탈 설립

2021년까지 1조1500억원 투입
  • 등록 2017-07-12 오후 5:40:54

    수정 2017-07-12 오후 5:40:54

인공지능(AI) 분야의 대가인 길 프랫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이 회사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5년 동안 10억달러(약 1조1500억원)을 AI 관련 벤처기업에 투입해 도요타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인공지능(AI) 자회사를 통해 벤처캐피탈을 설립한다고 12일 발표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벤처캐피탈 규모는 1억달러(약 1150억원)이며 AI와 로보공학, 자동운전, 클라우드 기술 등 네 가지 분야에서 벤처 기업에게 투자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이미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등과 산학 협약을 확대하고 있으나 관련 벤처기업과의 협업을 늘려 자동차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신규사업의 초석이 될 기술개발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도요타는 앞선 2016년 실리콘밸리에 AI자회사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TRI)’를 설립했다. TRI는 올 3월 기준 약 1500명 규모의 인재 양성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호 교류나 설비 면에서의 지원도 하며 기업가를 육성하고 있다는 게 닛케이의 설명이다.

도요타는 설립 5년이 되는 2021년까지 총 10억달러(약 1조15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1억달러 규모 벤처캐피털 설립도 이 계획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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