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진출 농장 작물 다변화'..제3차 해외농업자원개발 5개년 계획

  • 등록 2018-01-09 오후 6:12:30

    수정 2018-01-09 오후 6:12:30

연도벌 국내 농장 기업의 외국 진출 현황. (표=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곡물 중심의 농업 수출을 다양한 장물로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해외농업자원개발 5개년(2018~2022년) 종합계획을 9일 확정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해외농업·산림자원개발협력법 제5조(종합계획의 수립)에 따라 5년마다 계획을 수립·시행해 왔다. 앞선 5년 동안의 2차 종합계획 땐 민간단체 설립, 해외영농센터 개설, 해외 농지확보와 곡물생산 등 공급기반 구축에 주력했었다. 외국 개발면적은 2016년 말 8만㏊(헥타르)로 2012년(6만㏊)보다 33% 늘었다. 같은 기간 외국 식량확보량도 21만t에서 43만t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이 규모가 곡물 수입량과 비교하면 현저히 적고 외국 진출 기업도 정착에 애로가 있다는 판단에 3차 계획 땐 이를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곡물 중심이던 외국농장 개발을 다양한 작물로 확대한다. 특히 자금 지원 대상 등 선정 때 전분유, 유지류, 당류 등 수입량이 많은 식품원료를 곡물과 함께 우선 지원한다. 또 농기자재 등 연관산업의 동반 진출도 모색기로 했다. 진출 기업 지원도 자금 중심에서 기업 간 교류와 사전 조사 등 진출에 따른 위험 관리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 현 정부의 신(新)북·남방 정책과 연계해 러시아, 동남아 등을 주 진출 거점으로 육성키로 했다. 한-러 농기업 비즈니스 포럼도 열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곡물 중심의 외국농장 개발 품목다양화와 전후방 연관산업의 해외진출로 방향전환이 핵심”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수립·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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