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피해 복구 채 안됐는데"…제주 `난마돌` 영향권에 추가 피해 예상

  • 등록 2017-07-03 오후 7:33:07

    수정 2017-07-03 오후 7:33:07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지난해 제주도에 큰 피해를 입힌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공포가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제주가 또 다시 태풍 ‘난마돌’(NANMADOL)의 영향권 안에 들어 2차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강타한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도로, 하천, 어항 시설 등 총 80여 곳이 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60여 곳은 복구를 완료했지만, 나머지 20여 곳은 여전히 수리 중이거나 수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리되지 않은 곳 중엔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미흡)을 받은 병문천 하류 복개구조물(하천이나 수로를 덮는 구조물)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시설물 주요부에 결함이 발생, 긴급 보수 및 보강으로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다.

만일 난마돌 북상으로 태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린다면, 병문천 복개구조물 등 수리되지 않은 곳에 또 다시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난마돌은 지난 2일 오전 9시를 기해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76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4일 새벽에 제주도 남쪽 먼 바다를 지난 후 5일 새벽 일본 도쿄 서쪽 약 160㎞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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