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잇뷰티콘' 3만명 몰려…'K뷰티' 알리며 성료

  • 등록 2018-03-12 오전 6:10:00

    수정 2018-03-12 오전 6:10:00

사진=CJ E&M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언니, 예뻐요!” 모델 장윤주와 배우 송지효의 등장에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왔다. 꽉 찬 객석은 물론 무대 뒤편에도 관중이 몰렸다. 너도나도 스마트폰을 들고 두 사람을 담기 바빴다. 두 사람은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나만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뷰티 페스티벌 ‘겟잇뷰티콘’의 한 장면이다. 온스타일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를 바탕으로 한 이번 ‘겟잇뷰티콘’에는 3일 동안 3만 여명의 관객이 몰렸다. ‘장윤주&송지효의 뷰티토크’ 외에도 세계적인 뷰티 박람회인 ‘LA뷰티콘’의 K-뷰티 담당자 제시카신의 강의, 유튜버 이사배의 ‘뷰티 퀴즈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각기 다른 주제를 내세운 9개의 존이 마련돼 100여 명의 인플루언서와 118개 뷰티 관련 브랜드가 참여했다.

관람객의 체험에 초점을 맞춘 구성은 기존 뷰티 박람회와 차이점이었다. 피부 상태와 퍼스널 컬러를 측정할 수 있는 ‘진단존’이 대표적이다. 100여개의 최신 기계가 마련됐고, 피부미용 전공자들이 도우미로 나섰다. 최장 1시간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친구의 추천에 방문했다는 최정인(25)씨는 “뷰티 박람회는 처음”이라며 “‘겟잇뷰티’에 대한 믿음, 다양한 이벤트에 이끌렸다. 비용이 꽤 드는 피부 상태 측정, 퍼스널 컬러 상담을 별도 비용 없이 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사진=CJ E&M
온라인 판매 중심인 소형 브랜드 부스도 인산인해였다. 입소문 난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이유였다. 회원가입자에 한해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의 경우 충성도 높은 기존 회원들이 몰려 100%에 가까운 구매율을 자랑했다. 올해가 첫 회인 ‘겟잇뷰티콘’의 참여 제안에 반신반의했던 업체들도 만족도가 높았다. 한 브랜드 대표는 “준비한 샘플이 오픈 3시간 만에 동났다. 기대보다 판매량도 높아 깜짝 놀랐다”면서 “‘겟잇뷰티’란 뷰티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 덕분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겟잇뷰티콘’은 하반기 해외 개최를 추진 중이다. K-뷰티에 대한 북미와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의 높은 관심이 감지됐기 때문이다. CJ E&M 미디어 라이프스타일사업국 김형욱 국장은 “‘겟잇뷰티콘’은 시청자 혹은 소비자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 끝에 선보이게 됐다. 이런 새로운 접근 방법에 뷰티 산업 종사자들도 신선하다는 반응”이라면서 “‘겟잇뷰티’란 콘텐츠를 통해 K-뷰티로 나아갈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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