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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코다가 우승하면 고진영(26)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 시나리오를 밝혔다.
코다는 이날 끝난 대회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쳐 리젯 살라스(미국·16언더파 272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로 우승자는 세계랭킹 포인트 100점을 받는다.
고진영은 2019년 4월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으로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이후 박성현(28)에게 자리를 내줬다가 7월에 1위 자리를 되찾은 뒤 약 2년 동안 여왕의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올해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줄곧 추격을 받아왔고, 이번 대회를 끝으로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미국 선수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가 되는 건 2014년 10월 스테이시 루이스 이후 약 7년 만이다.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전주 우승하고 메이저 대회까지 연속으로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8번째다.
김효주(26)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10언더파 278타)에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받는다. 이번 대회 성적까지 반영한 세계랭킹 순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확정되며, 김효주는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에 이어 한국 선수 중 4번째 순위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