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 줄인 임성재, 로켓 모기지 클래식 2R 공동 14위

  • 등록 2021-07-03 오전 8:36:31

    수정 2021-07-03 오전 8:36:31

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50만달러) 둘째 날 공동 14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보다 14계단 상승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호아킨 니만(칠레)과 톰 루이스(잉글랜드)와는 3타 차다.

임성재는 2번홀 보기로 시작했지만 4번홀부터 타수를 줄여나갔다. 그는 4번홀을 시작으로 6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마무리도 나쁘지 않았다. 그는 나머지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1개씩 주고받으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임성재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본 임성재는 14번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잡아냈다. 16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4언더파를 완성했다.

김시우(26)는 5언더파 139타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고 안병훈(30)과 강성훈(34)은 3언더파 141타 공동 63위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이경훈(30)과 최경주(51)는 컷 통과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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