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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26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2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적어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사흘 합계 7언더파 206타를 친 김주형은 8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이준석(33)에 1타 차 2위에 올랐다.
2주 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2위를 달려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1타 차 공동 3위로 3라운드 경기에 나선 김주형은 13번홀까지 조금은 답답한 흐름이었다.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2개를 적어내 선두에 3타 차로 벌어졌다. 14번홀(파4)에서 나온 샷이글이 이날 경기 분위기를 바꿔놨다. 단숨에 2타를 줄이면서 선두 이준석을 1타 차로 추격했고 이어진 15번홀(파4)에서 약 7m 거리의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가 됐다. 아쉽게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해 1타 차 2위로 경기를 끝냈다.
이준석은 “내셔널 타이틀은 항상 꿈꿔왔던 대회”라며 “우승한다면 많은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박은신(31)과 김비오(31)가 공동 3위(이상 6언더파 207타), 강경남(38)과 현정협(38)이 공동 5위(이상 4언더파 209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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