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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피의 게임3’ 등 두뇌 서바이벌에서 활약을 한 장동민은 “플레이어로서 많이 활동을 했다. 그동안 코미디를 하면서 내것을 만들고 제작치를 키워놨는데, 남들보다 제작을 하면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며 “시뮬레이션에 관한 것도 그렇다. 제작진이 게임을 만들면 아쉬운 부분들이 항상 있다. 플레이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만들지만 그건 입장에서 생각한 거다. 정확하게 그 입장이 되진 못한다. 저는 그게 가능한 사람이다보니 완벽한 룰, 완벽한 게임이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다.
‘피의 게임3’는 상금 1억으로 시작했다. 이에 대한 아쉬움을 묻자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기기도. 장동민은 “1억이라는 돈도 어마어마하게 크다”라며 “1라운드 때 자금을 가지고 나가고 불태웠던 건 시즌1, 2 모니터링을 할 때 가장 문제가 불공정한 거다. 공정한 선상에서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더 지니어스’, ‘피의 게임3’에 출연해 우승을 하면서 활약을 한 장동민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많이 모니터링 한다. 시청자로 빠져서 보고 있는데 사실 저를 능가하는 마인드를 가진 친구를 본 적이 없다”며 “‘이걸 내가 계속 해야하나’ 그런 생각은 있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잘하는 애들과 팀을 하면 흥미가 떨어지는 스타일이다. 그러다보니까 이번에도 큰 기대를 가지고 나갔는데 나 이상의 의지를 불태우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친구들이 서바이벌에 많이 등장한다면 붙어보겠다”며 “승부욕이 불타는 플레이어들이 많아지다면 선수로서 다시 한번 붙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피의 게임3’ 주언규와도 다시 게임을 하면 좋을 것 같다며 “굉장히 독특한 플레이어다 굉장히 진실되고 엉뚱하고 순수하고 그래서 저런 플레이어라면 안심하고 같은 편이 되어서 플레이를 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러브콜을 많이 했는데도 항상 ‘아니에요. 전 팀이 있어요’라고 하더라. 언규랑은 같이 온전하게 한 적은 한번 밖에 없지만 더 많은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